[비즈니스포스트] 압구정4구역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현대8차 아파트 전용면적 163.67㎡(공급면적 53평, 177㎡)가 69억 원에 거래됐다. 종전 최고가 대비 14억 원 낮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8차 아파트 전용면적 163.67㎡ 4층 매물은 지난 4월16일 69억 원에 거래됐다.
 
[서울아파트거래] '압구정 4구역 재건축' 현대 8차 전용 163.67㎡ 69억에 거래, 최고가 대비 14억 낮아

▲ 삼성물산의 압구정 4구역 재건축 사업 투시도. <삼성물산>


같은 면적 기준 지난해 7월 기록된 종전 최고가 83억 원(4층)보다 14억 원 낮다. 이전 가장 최근 거래인 지난해 9월 거래가(74억 원)보다도 10억 원이 낮다.

해당 면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거래가격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도 보인다.

이날 네이버부동산을 보면 현대 8차 전용면적 163.67㎡ 매물이 낮게는 65억9천만 원에서 높게는 82억 원에 시장에 나와 있다. 모두 지난해 7월 최고가 대비 낮다.

실거래에는 기준금리와 정책변수 등의 거시경제적 상황과 거래자의 개인적 상황, 세대 위치 등의 입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다만 올해 들어 강남권에서 하락거래가 이뤄지는 흐름의 연장선상으로도 분석된다. 정부는 다주택자를 겨냥한 조치를 내놓는 가운데 서울 핵심지 규제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다. 

압구정 현대 8차 아파트는 높이 12층, 5개동, 515세대 규모 단지로 1980년 사용승인을 얻었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전용면적 기준 107.64㎡(34평, 115㎡)~163.67㎡(53평, 177㎡)로 이뤄져 있다.

인근 한양 3·4·6차 아파트와 함께 압구정 4구역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 예정 공사비는 2조1154억 원 규모다.

두 차례에 걸친 입찰에 삼성물산이 단독입찰해 수의계약 절차를 밟고 있다. 조합은 오는 23일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