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증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외국인 개인투자자 거래 시장이 본격화하면 수수료 수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 "삼성증권 목표주가 상향, 외국인 개인투자자 거래 시장 본격화"

▲ 삼성증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삼성증권>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삼성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천 원에서 15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4일 삼성증권 주가(한국거래소 기준)는 13만7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백 연구원은 “삼성증권과 글로벌 증권사 인터랙티브브로커스(IBKR)의 제휴로 외국인 개인투자자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됐다”며 “관련 시장이 열리면 보수적으로 잡더라도 삼성증권의 연간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가 5.5% 증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외국인 개인투자자 약정대금이 기존 외국인 약정대금의 10%를 차지한다는 가정 아래 삼성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증가 전망치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약정대금은 증권 거래에서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사이에 이뤄진 거래 계약에 의한 양도 금액이다. 거래금액을 의미한다.

수익성은 다소 낮게 가정해 반영했다. 국내 개인의 해외주식 매매수수료율과 현재 인터랙티브브로커스의 평균 건당 수수료(2.7달러) 등을 고려했다.

삼성증권은 현재 인터랙티브브로커스와 손잡고 외국인 통합계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외국인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 주식 거래 서비스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 고객인 외국인 개인투자자 등이 인터랙티브브로커스 앱에서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는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국내 개인이 미국 주식을 국내 증권사 앱에서 거래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외국인 통합계좌 출시가 증권업 전체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삼성증권이 더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백 연구원은 “외국인 개인투자자의 신규자금이 유입되면서 간접적으로 국내 증시가 활성화되는 파급 효과까지 감안하면 이번 통합계좌 서비스 확대는 증권업과 삼성증권에 유의미하게 긍정적 내용이다”고 바라봤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