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은행이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는 데 속도를 낸다.

NH농협은행은 직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은행권 최초 ‘NH AI 회의록’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NH농협은행 은행권 최초 'AI회의록' 도입, "인공지능 전환 선도은행 도약"

▲  NH농협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인공지능(AI)’ 회의록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 NH농협은행 >


‘NH AI 회의록’에는 회의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이 탑재됐다.

텍스트 변환 뒤에는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핵심 내용 및 주요 의사결정 사항을 자동으로 요약하는 게 가능하다.

직원은 이렇게 만들어진 회의록을 즉시 공유하거나 디지털자산으로 만들 수 있다.

김용환 NH농협은행 프로세스혁신부 부장은 “이번 AI 회의록은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AI전환(AX) 선도은행으로 도약하려는 초석이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실무에 적극 활용해 업무 혁신과 직원 만족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록 자동화는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강조해 온 AI전환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강 행장은 지난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를 확산해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AI 에이전트는 목표에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계획해 실행할 수 있는 자율형 인공지능 시스템을 말한다. 

강 행장은 이를 위해 올해 1월1일 분산돼 있던 AI 전략과 데이터분석,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통합한 ‘AI데이터부문’을 신설해 인공지능 전환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NH농협은행은 4월30일 AI 에이전트 개발 태스크포스(TF) 구성원을 대상으로 ‘에이전틱 AI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산관리(WM)와 소비자보호, 금융비서 등 다양한 영역으로 AI 적용 범위를 넓히고 개발 실무진이 직접 서비스 구현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