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심사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농협생명은 NICE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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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기봉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 |
보험금지급능력평가는 일정 시점에서 보험사의 전반적인 보험금지급능력과 이와 관련된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농협생명이 신용평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AAA등급’은 총 10개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며 최고 수준의 지급능력을 인정하고 채무불이행 위험이 거의 없음을 뜻한다”며 “농협생명이 농·축협 채널을 기반으로 전국의 방대한 영업망을 갖추고 있고 총자산과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생명보험업계 4위의 시장지위에 올라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농협생명은 종신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하면서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농협생명은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200% 수준의 RBC(지급여력)비율을 기록했다”며 “유가증권 가운데 만기보유증권 비중이 69.6%로 업계 평균의 3배 수준이기 때문에 금리상승에 따른 RBC비율의 하락 가능성이 적어 재무건전성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생명보험사 가운데 삼성생명, 한화생명, 신한생명, 교보생명 등이 AAA등급을 획득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