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환기 데이터 주권 확보 관건, 팔란티어코리아 "지능형 보안 아키텍처와 조직문화가 핵심"

▲ 윤도웅 팔란티어코리아 국방사업개발실장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AI 대전환기 데이터 주권 확립 및 지능형 보안 아키텍처’를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전환기에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능형 보안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윤도웅 팔란티어코리아 국방사업개발실장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AI 대전환기 데이터 주권 확립 및 지능형 보안 아키텍처’를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하며 데이터 주권을 단순한 데이터 저장 위치(레지던시)를 넘어 데이터에 대한 전방위적 통제 개념으로 정의했다. 

윤 실장은 팔란티어가 군과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한 만큼 소프트웨어 기능과 보안을 동시에 중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팔란티어는 데이터 기반 운영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으로 2017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AI 확산으로 데이터가 공격 표적이 되면서 이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 체계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AI 기반 공격이 증가하고 공격 주체도 확대되는 상황에서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도입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데이터 이중 암호화 내지 삼중 암호와와 사용자 역할 기반 접근통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AI 에이전트의 데이터 조회와 추론 과정, 실행 행동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완전한 가드레일 체계를 구현해야 한다고 했다.

AI를 활용해 보안 업무를 가속화하고 자동화하는 동시에 지능형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데이터 주권 보호의 핵심 요소로 기업 문화를 꼽았다. 

윤 실장은 △투명성 확보와 실수에 대한 관용 △은폐에 대한 무관용 △집단적 책임을 제시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문화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은 실현 가능한 역량을 제공하지만 문화가 목표를 실제로 달성할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