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 전북은행이 블록체인 거래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낸다.

전북은행은 7일 다날핀테크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및 정산 시스템 기술검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북은행, 다날핀테크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시스템' 검증

▲ 전북은행이 7일 다날핀테크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기술검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검증을 진행한 예시 화면. <전북은행>


기술검증은 기반 기술이나 서비스의 실현 가능성, 성능, 안정성을 실제 환경에서 확인하는 과정 전반을 말한다.

전북은행은 다날핀테크 플랫폼으로 발행된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유통, 가맹점 결제, 정산까지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실거래에 준하는 환경에서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은행 준비금 보관 등 기존 금융 구조는 유지하면서 블록체인에서 거래기록, 대사, 자동화 영역을 고도화했다는 게 전북은행의 설명이다.

전북은행과 다날핀테크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해외송금 2차 기술검증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특히 이번 실증을 외국인 특화 금융 서비스에 활용한다. 전북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고객 기반을 갖추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는 송금 속도와 수수료 측면에서 기존 외화 송금 방식보다 효율적이라고 평가된다. 결제 방식이 도입되면 외국인 고객이 겪는 금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박춘원 전북은행장은 1월 취임 뒤 경영전략 방향을 발표하며 외국인 금융과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 확대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외국인 고객 대상 시장 확대는 전북은행뿐 아니라 JB금융 전반이 추구하는 핵심 목표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술검증에서 실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인지를 집중적으로 검증했다”며 “스테이블코인과 글로벌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이 더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환경을 준비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