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그룹이 원ᐧ하청 구조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사 직원의 직접 고용을 진행한다. 

포스코는 포항ᐧ광양 제철소 생산 현장에서 조업을 지원하는 협력사 직원들을 직접 고용할 계획을 7일 내놨다. 
 
포스코 협력사 직원 7천명 '직접 고용' 전환 추진, 15년 갈등 정리

▲ 포스코가 포항ᐧ광양 제철소 생산 현장에서 조업을 지원하는 협력사 직원들을 직접 고용한다. <포스코>


이에 따라 협력사 현장 직원 약 7천 명이 포스코 직원으로 순차적으로 전환된다. 

포스코가 이번 직접 고용 방안을 마련한 것은 15년 가까이 지속된 소모적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매듭짓고 노사 관계 개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사내하청노동자에 대한 불법 파견 논란으로 2011년부터 법적 분쟁을 이어 왔다. 

앞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하청 노동자 불법파견 문제를 단순한 법적 분쟁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며 이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 회장은 3월2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하청 노동자 불법파견 문제에 대해 “단순 소송이 아닌 사회적 문제로 보고 있다”며 “취임 이후 2년 넘게 고민해 온 사안으로 조만간 확실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