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신임 대표에 송하윤 부회장 선임, '3세 경영' 본격화

▲ 모나미는 7일 송하윤 부회장(사진)이 신임 대표이사를 맡는다고 밝혔다. <모나미>

[비즈니스포스트] 문구기업 모나미가 '3세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모나미는 7일 오너2세인 송하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신임 대표이사를 맡는다고 밝혔다. 송하윤 회장의 아들 송재화 기획총괄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존 대표이사를 맡던 송하경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고문 역할을 맡게 된다. 송하경 명예회장과 송하윤 부회장은 창업주인 고 송삼석 회장의 각각 장남과 삼남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모나미는 2세 경영 체제에서 3세로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송하윤 신임 대표와 송재화 신임 사장은 모나미의 적자 흐름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모나미의 연결기준 매출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2023년 1415억 원이었던 매출은 2024년 1331억 원, 2025 1310억 원으로 줄었다. 영업손익 역시 적자를 냈는데 손실 규모는 2023년 23억 원, 2024년 38억 원, 2025년 59억 원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신성장 동력으로 뷰티 사업을 육성하며 자회사 '모나미코스메틱'을 통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모나미코스메틱은 최근 3년 동안 32억 원, 45억 원, 48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모나미의 연결기준 적자가 모나미코스메틱 때문인 셈이다.

송하윤 대표이사 부회장은 1963생으로 연세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공과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마쳤다. 사무자동화(OA)기기 리스업체 '모나미이미징솔루션즈'의 대표를 역임했다.

송재화 사장은 1987년생으로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에서 통계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14년 9월 모나미 공채로 입사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