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에 이어 하나금융그룹까지 전북혁신도시에 자본시장 특화 거점을 마련한다. 이에 따라 4대 금융에서만 1천 명의 인력이 전북혁신도시로 집결한다.
4대 금융은 세계 3대 연기금 국민연금공단을 발판 삼아 글로벌 자산운용 거점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전북에서 자본시장 역량 강화를 노린다.
7일 하나금융은 전북혁신도시를 자본시장 전략 중심지로 설정하고 그룹의 자본시장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했다.
자산운용, 대체투자운용, 증권, 은행(수탁영업) 등 그룹의 자본시장 핵심 기능을 모은 ‘하나금융 자본시장 원루프(One-Roof)센터’를 전북혁신도시에 신설하겠다는 소식을 알리면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전북은 대한민국의 자본시장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하나금융의 자본시장 기능이 결집된 거점을 중심으로 고용, 창업, 소상공인 지원, 문화·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의 합류로 4대 금융이 모두 전북혁신도시에 자본시장 거점을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올해 1월, 우리금융은 2월에 이미 주요 계열사를 아울러 자본시장 관련 기능을 집결시킨 금융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전북혁신도시로 모이는 4대 금융 인력만 해도 1천 명으로 늘었다.
4대 금융이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KB금융 250명, 신한금융 300명, 하나금융 150명, 우리금융 300명 등 향후 4대 금융그룹 소속 약 1천여 명이 전북혁신도시에서 일한다.
4대 금융의 전북 집결은 단순히 정부 정책에 발을 맞추는 것을 넘어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자본시장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자본시장 육성 방안이 코스피 5000 달성이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4대 금융의 자본시장 역량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은행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증권사가 있다”며 “머니무브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자산관리 역량 확보와 투자금융(IB), 기업금융 등에서 심사,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역시 지난해 말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자본시장 역량에 더욱 초점을 맞춰 정부 정책이 실효성 있게 실행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혁신도시가 세계적 ‘큰손’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경쟁력을 실제 키워가고 있다는 점도 4대 금융이 전북 금융중심지 구축에 힘을 싣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북혁신도시가 금융산업 육성에 힘을 주면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속속 전주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알리안츠GI)는 올해 3월 잇따라 전주사무소를 열었다. 골드만삭스도 전주사무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BNY멜론, 프랭클린템플턴, 블랙스톤 등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이미 전주에 자리를 잡았다.
국민연금은 세계 3대 연기금으로 기금운용본부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2015년 전주로 옮겼다. 현재 운용자산 규모는 1600조 원에 이른다.
국민연금은 이날 하나금융의 전북혁신도시 사업 계획을 놓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KB·신한·우리금융에 이어 하나금융까지 국내 4대 금융지주 모두가 금융생태계 조성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하나금융이 국민연금과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4대 금융은 세계 3대 연기금 국민연금공단을 발판 삼아 글로벌 자산운용 거점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전북에서 자본시장 역량 강화를 노린다.
▲ 하나금융그룹이 전북혁신도시에 자본시장 특화 금융거점을 조성한다. <하나금융그룹>
7일 하나금융은 전북혁신도시를 자본시장 전략 중심지로 설정하고 그룹의 자본시장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했다.
자산운용, 대체투자운용, 증권, 은행(수탁영업) 등 그룹의 자본시장 핵심 기능을 모은 ‘하나금융 자본시장 원루프(One-Roof)센터’를 전북혁신도시에 신설하겠다는 소식을 알리면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전북은 대한민국의 자본시장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하나금융의 자본시장 기능이 결집된 거점을 중심으로 고용, 창업, 소상공인 지원, 문화·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의 합류로 4대 금융이 모두 전북혁신도시에 자본시장 거점을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올해 1월, 우리금융은 2월에 이미 주요 계열사를 아울러 자본시장 관련 기능을 집결시킨 금융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전북혁신도시로 모이는 4대 금융 인력만 해도 1천 명으로 늘었다.
4대 금융이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KB금융 250명, 신한금융 300명, 하나금융 150명, 우리금융 300명 등 향후 4대 금융그룹 소속 약 1천여 명이 전북혁신도시에서 일한다.
4대 금융의 전북 집결은 단순히 정부 정책에 발을 맞추는 것을 넘어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자본시장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자본시장 육성 방안이 코스피 5000 달성이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4대 금융의 자본시장 역량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은행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증권사가 있다”며 “머니무브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자산관리 역량 확보와 투자금융(IB), 기업금융 등에서 심사,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역시 지난해 말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자본시장 역량에 더욱 초점을 맞춰 정부 정책이 실효성 있게 실행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혁신도시가 세계적 ‘큰손’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경쟁력을 실제 키워가고 있다는 점도 4대 금융이 전북 금융중심지 구축에 힘을 싣는 요인으로 꼽힌다.
▲ (왼쪽 세 번째부터)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로버트 카피토 블랙록 사장이 3월23일 블랙록 전주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리본커팅식을 가졌다. <국민연금공단>
전북혁신도시가 금융산업 육성에 힘을 주면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속속 전주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알리안츠GI)는 올해 3월 잇따라 전주사무소를 열었다. 골드만삭스도 전주사무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BNY멜론, 프랭클린템플턴, 블랙스톤 등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이미 전주에 자리를 잡았다.
국민연금은 세계 3대 연기금으로 기금운용본부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2015년 전주로 옮겼다. 현재 운용자산 규모는 1600조 원에 이른다.
국민연금은 이날 하나금융의 전북혁신도시 사업 계획을 놓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KB·신한·우리금융에 이어 하나금융까지 국내 4대 금융지주 모두가 금융생태계 조성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하나금융이 국민연금과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