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주요국의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4%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1%에서 1.7%로 하향조정했다. 

OECD는 26일(현지시각) 발간한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주요 20개국(G20)의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존 전망치보다 1.2%포인트 높은 4.0%로 올렸다.

OECD는 중동 분쟁 발생으로 원자재 가격 충격은 인플레이션 기대와 전반적 물가 상승 압력을 높여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보고서가 내놓은 올해 G20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8%였다.

OECD는 에너지 가격 압력이 완화한다고 가정하면 내년 물가 상승률은 2.7%로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는 중동에서 격화하는 분쟁이 세계 경제의 회복력을 시험대에 올릴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OECD는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2.9%를 유지했다.

OECD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7%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제시했다가 3개월 만에 0.4%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반면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는 1.8%에서 2.7%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급격하게 전망치를 수정한 주된 요인은 이란 전쟁이었다. OECD는 한국 등 중동 에너지 수입 비중이 큰 일부 아시아 국가의 경우 전쟁 장기화시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생산 활동에 부담이 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내년 경제지표 전망치는 지난번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7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1%,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를 전망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