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주총에서 김민덕 "선택과 집중으로 핵심 역량 끌어올릴 것"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 사장이 24일 서울시 강남구 한섬빌딩에서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한섬>

[비즈니스포스트]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 사장이 기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김 사장은 24일 서울시 강남구 한섬빌딩에서 열린 한섬 제3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6년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며 "대표 브랜드 타임·시스템의 글로벌 브랜딩 투자를 이어가고 스포츠·남성 등의 분야에서 유망 브랜드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사장은 △사업 운영 효율화 △브랜드 가치 제고 △고객 접점 경쟁력 강화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네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한섬이 '타임'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타임 서울'과 파리 라사마리텐 백화점 팝업, 패션쇼 등을 통해 의미 있는 글로벌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브랜딩 투자를 지속한다"며 자체 온라인 플랫폼 'EQL'을 중심으로 영컨템포러리 브랜드 규모 확대와 스포츠 전문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정관도 일부 변경됐다. 한섬은 사업목적에 '유통 전문 판매업'을 추가했다. 브랜드와 연계한 식품·음료(F&B)를 유통 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사외이사로는 전상경 이사와 이동신 이사가 재선임 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이유리 이사가 선임됐다.

자사주 4.3% 전량 소각 안건도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배당금은 1주당 보통주 750원으로 확정됐다. 

이밖에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