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맥스가 19일 경기 성남 본사 판교 연구혁신(R&I)센터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만나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코스맥스>
코스맥스는 19일 경기 성남 본사 판교 연구혁신(R&I)센터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간담회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규제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도입될 주요 제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영진 신임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외선차단제 체외 시험법 도입'을 논의했다.
최근 유럽에서 자외선차단지수(SPF)를 인체가 아닌 체외로 측정하는 방법이 국제표준(ISO) 평가체계로 전환되고 있다. 기존 방법은 평가자에 따라 결과 편차가 발생할 수 있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이에 코스맥스는 국내 최초로 자외선차단지수(SPF) 측정을 자동화하는 로봇 설비를 도입했다. 이날 식약처와 해당 시스템의 기술·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제도 적용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 현황도 논의했다.
현재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화장품 원료·완제품의 안전성 평가가 의무화돼 있다. 국내 역시 단계적 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회사는 성분·원료·완제품 안전성 평가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해당 현황을 공유하고 제도 안착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화장품 ODM 기업의 역할과 현장 소통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국내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