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624만 주, 109만 주씩 매각한다.

삼성생명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624만4658주를 매각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생명·삼성화재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대비해 지분 매각, 1조3천억 규모

▲ 삼성생명이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624만4658주를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처분 예정일은 20일이며 처분 금액은 약 1조3020억 원이다. <삼성생명>


처분 예정일은 20일이며 처분 금액은 약 1조3020억 원이다.

삼성화재도 이사회를 열고 삼성전자 주식 109만1273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생명과 같은 날 약 2275억 원어치를 처분한다.

두 회사는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위반 리스크를 사전 해소하기 위해 삼성전자 주식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0일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 가운데 보통주 7336만 주를 올해 상반기 안에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금산법은 금융 계열사가 비금융 계열사 지분을 10%까지만 보유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소각하면 두 회사가 각각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삼성생명이 8.51%에서 8.62%로, 삼성화재는 1.49%에서 1.51%로 증가한다.

이번 처분 이후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4억9766만185주로 줄어든다. 처분 후 지분율은 8.41%다.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1.47%로 감소한다. 처분 후 보유하는 삼성전자 주식은 8696만7675주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