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일렉트릭의 부산공장 2생산동 내 초고압 변압기 생산 설비 모습. < LS >
특히 계열사 LS전선·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을 생산부터 포설에 이르는 ‘일괄 수주(턴키)’ 설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일렉트릭도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용 변압기를 생산하고 있다.
LS 측은 “현 정부의 핵심 사업인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의 조기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제주에서 전라남도까지 HVDC 해저케이블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주요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회사를 포함해 장거리 HVDC 해저케이블을 상용화한 기업은 LS그룹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6개 기업뿐이다.
HVDC는 기존 교류 송전보다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다. 다만 교류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직류로 전환하고 전력 수요 지역에서 다시 교류로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해 변압기가 요구된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전력이 발주한 ‘동해안-신가평’ 송전망 구축사업에서 500kV-90℃ HVDC 케이블 설치 공사를 진행중이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6월 케이블 적재중량 1만3천 톤, 총 중량 1만8800톤 규모의 HVDC 케이블 포설선을 발주했다. 해당 선박은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다.
LS일렉트릭은 초고압직류송전 변압기(CTR) 사업 경험을 내세워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가운데 4조8천억 원이 책정된 변환 설비 관련 수주에 나선다.
이를 위해 회사는 총 1008억 원을 투입한 부산 공장 내 2생산동을 최근 준공해 가동하고 있다.
2생산동은 1생산동보다 생산능력이 2.3배 규모로, 회사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2천억 원에서 6천억 원으로 늘어났다.
회사는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 가운데 ‘동해안-신가평’ 구간에 변압기 24대, ‘500kV 동해안-동서울 초고압직류송전 변환설비 건설사업’에 변환용 변압기 40대를 각각 공급했다.
회사는 국내에서 가장 큰 용량의 전압형 500MW급 변압기 개발을 완료하고, 경기 부천시에 위치한 ‘신부평 HVDC 변환소’에 공급을 압두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