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 공장 개소식 열어, 서정진 "글로벌 성장 큰 축 맡을 것"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가운데)이 5일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린 브랜치버그 생산공장 개소식에 참석해 토마스 킨 주니어 연방 뉴저지 하원의원(왼쪽), 앤디 김 연방 뉴저지 상원의원(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글로벌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에서 인수한 생산시설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셀트리온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미국 내 핵심 생산 거점을 공식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셀트리온이 2025년 말 브랜치버그 시설 인수 완료 이후 개최된 첫 번째 공식 행사로 해당 시설이 글로벌 생산의 핵심 전초기지로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앤디 김 연방 뉴저지 상원의원, 토마스 킨 주니어 연방 뉴저지 하원의원, 토마스 영 브랜치버그 타운십 시장을 비롯한 현지 주요 외빈과 셀트리온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향후 연구센터까지 포함한 종합 위탁개발생산(CDMO) 생산기지로 확장시켜 송도 본사와 함께 셀트리온의 글로벌 성장의 큰 축을 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 브랜치버그의 새 대표이사로 토드 윙지를 공식 임명하며 현지 경영 체제의 가동을 선언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개소를 기점으로 관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미국 내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일라이릴리가 운영하던 c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설을 인수함으로써 신규 거점 확보에 소요되는 기회 비용과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일라이릴리와 바이오 원료의약품(DS) 위탁생산(CMO) 계약 체결 및 현지 숙련 인력의 고용 승계까지 마무리하며 인수 직후에도 생산 연속성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해당 시설을 미국에서 판매될 제품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글로벌 제약사 대상의 CMO 및 CDMO 사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전략적 요충지로 삼기로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개소는 단순한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라는 의미를 넘어, 글로벌 생산·공급 체계를 고도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지 생산을 통해 관세 리스크 완전히 해소하고 글로벌 CDMO 사업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빅파마로의 도약을 차질 없이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