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미국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마무리하고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셀트리온은 2025년 12월31일 일라이릴리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이전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 "미국 뉴저지 생산시설 인수 최종 완료, CDMO사업 본격화"

▲ 셀트리온이 미국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끝내고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딜클로징(거래 종결)은 셀트리온이 2025년 7월말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지 약 5개월 만이다. 셀트리온은 같은 해 9월 본계약을 맺고 10월과 11월 아일랜드와 미국 기업결합 심사를 차례로 마쳤다.

셀트리온은 일라이릴리와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2029년까지 3년 동안 약 6787억 원 규모 바이오 의약품을 공급한다. 다만 만일의 상황을 고려해 총 계약 기간은 4년으로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자체 제품의 밸리데이션 등 상업화 절차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밸리데이션은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미리 설정된 기준 품질 특성에 부합하는 제품을 일관되게 생산할 수 있음을 검증하고 문서화하는 절차다. 아울러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미국 내 생물보안법 통과로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들의 현지 CMO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 미국 생산시설 인수를 통해 이러한 시장 변화에 더욱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인수 후 일라이릴리와의 즉각적인 CMO 계약으로 미국 공장은 올해 유의미한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