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기 의왕 포함 수도권 7곳 공공주택지구로, 13만3천 호 공급 구체화

▲ 공공주택지구별 현황. <국토교통부>

[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경기도 의왕시를 비롯한 수도권 7곳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통해 주택공급을 늘린다.

국토부는 31일 경기도 의왕시와 군포시, 안산시, 화성시 및 인천시 남동구 등 5곳 1069만㎡의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최초 승인하고 경기도 구리시와 오산시 등 2곳 706만 ㎡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의왕시와 군포시 등 5곳 주택은 7만8천 호, 경기도 구리시와 오산시 등 2곳 주택은 5만5천 호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모두 13만3천 호의 주택 공급계획이 구체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4만 호와 공공분양주택 3만4천 호가 포함됐다.

해당 공공주택지구들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와 수인분당선 등 주요 노선이 지나는 철도역이 가까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교통 연결성이 높다.

또한 모두 여의도공원 21배에 이르는 480만 ㎡ 규모 공원녹지가 조성된다. 신도시 자족성 강화를 위해 164만 ㎡ 규모 자족용지도 만들어진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