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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SK스퀘어 주식은 전날보다 6.36%(2만2천 원) 오른 36만8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5만7300주로 전날보다 50% 늘었다.
시가총액은 48조6081억 원으로 전날보다 2조9060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8위로, 기존 12위에서 4계단 올랐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로, 내년에도 반도체 호황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실은 이날 보고서에서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데이터센터에서 엣지까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이 진행되면서 반도체 공급량이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언급했다”며 “주요 고객 수요 가운데 50~60% 정도만 충족하는 상황으로 2026년에는 공급이 더욱 모자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0.33%(400원) 오른 11만9900원에, SK하이닉스는 1.72%(1만1천 원) 상승한 65만1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삼성전자가 12만 원을, SK하이닉스는 65만 원을 넘어서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69% 하락했다.
8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21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삼성생명 주가는 전날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5%(6.39포인트) 내린 4214.17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에임드바이오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에임드바이오 주식은 전날보다 6.95%(4300원) 내린 5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12만5858주를 기록해 전날보다 5% 늘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15% 하락했다.
15개 종목 주가가 상승, 14개 종목 주가는 하락, 1개 종목 주가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6%(7.12포인트) 하락한 925.4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은 31일 휴장한다. 2026년 국내 증시 정규시장 첫 개장일은 1월2일 오전 10시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