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600억 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추진한다.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4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출연을 통해 600억 원 규모의 대출이 공급된다.
 
국민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600억 규모 소상공인 대출 지원

▲ KB국민은행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600억 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추진한다. < KB국민은행 >


이번 지원은 2024년 30억 원의 특별출연으로 45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기존 출연금으로 마련된 대출 한도가 모두 소진되면서 KB국민은행은 24일 40억 원을 추가로 출연했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의 특별출연 규모는 70억 원으로 확대됐으며 모두 1050억 원의 대출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이번 특별출연은 ‘KB소상공인컨설팅센터’에서 컨설팅을 이수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추천서를 발급받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보증 한도를 최대 1억 원 이내에서 150%까지 우대한다. 보증료율도 연 0.8% 이하로 우대 적용해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출연 확대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로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