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페이코’로 알려진 간편결제사업부문을 분리해 새로 회사를 세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간편결제 및 빅데이터기반 광고부문을 물적 분할해 신설법인 ‘NHN페이코’를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 간편결제 '페이코' 분사  
▲ 정연훈 NHN페이코 초대 대표 내정자.
분할기일은 4월1일이며 NHN엔터테인먼트는 NHN페이코 설립안을 3월24일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초대 대표로는 정연훈 페이코 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페이코는 2015년8월 선보인 온오프라인 겸용 간편결제서비스로 온라인 가맹점 10만 개, 오프라인 가맹점 12만 개를 보유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근 페이코가 월결제액 1100억 원, 누적결제액 1조1천억 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630만 이용자들의 서비스 충성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경쟁서비스와 차별화할 전략 실행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