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 AX는 각종 중대재해를 체계적으로 예방·관리하는 인공지능(AI) SHE(안전·보건·환경) 서비스인 ‘CEO 안심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CEO 안심 패키지는 AI기술을 활용해 사업장별 잠재 위험을 파악하고 작업자들이 안전의무를 이행했는지 관리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 설루션이다.
 
SK AX 'CEO 안심 패키지' 출시, AI 기반 중대재해 예방 설루션

▲ 16일 SK AX는 인공지능 기반 중대재해 예방 솔루션인 'CEO 안신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SK AX >


SK AX 측은 “중대재해로 인한 책임 가중, 기업가치 훼손 사례가 늘어나지만 사업 현장의 CEO들은 의사결정을 위한 체계적 정보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CEO 안심 패키지를 통해 기업 경영진들이 안전관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CEO 안심 패키지는 갈수록 세분화·고도화되는 산업현장의 필요에 맞춘 범용 모델로, 첨단 AI기술을 통해 즉각적이고 체계적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한다. 

패키지에는 △비전AI를 활용해 사고 발생과 원인을 즉각 알려주는 ‘SHE OT 솔루션’ △사업장별 사고 현황과 고위험 작업, 법규 준수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리스크 대시보드’ △AI 기반 JSA(작업안전분석)를 활용한 ‘작업허가 시스템’ △안전의무 이행 내역을 자동으로 기록해 보고하는 기능 등 안전경영에 필요한 핵심요소들이 모두 포함됐다.

또한, 웨어러블 기반 센서와 AI 기술을 활용해 작업자의 위험 행동이나 위험 구역 접근, 잠재 위험 요소 등을 실시간 감지하고 알림을 제공해 현장의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생체신호에 기반한 건강 상태 감지와 위험성 평가 등을 연계한 AI SHE 운영 체계를 통해 ‘예측·대응·개선’이 통합된 안전관리 체계 구축도 할 수 있다.

CEO 안심 패키지는 AX 전문 컨설팅 조직인 SK AX 애커튼파트너스가 전략·설계·구축·운영을 맡았다. 

대형 제조·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안전관리 경험과 데이터에 기반해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안전관리 표준을 구축하고 차별적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 AX 애커튼파트너스는 AI 시스템과 연계된 디지털 SHE 컨설팅도 함께 제공해 리스크 진단부터 KPI 설정, 사고 분석, 모의훈련까지 안전경영 체계를 종합적으로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개별 작업자 단위의 안전관리부터 사업장 전반의 표준 체계 구축까지 단기간에 완성할 수 있게 된다. 

SK AX는 향후 에이전틱 AI에 기반한 예측형 자율안전관리체계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을 마련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