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바꾼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연찬회를 열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역사 속으로, 새 당명 자유한국당  
▲ 새누리당 로고 이미지.
새 당명은 13일 열린 전국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 대변인은 “새롭게 태어나고자 하는 의지와 함께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바뀔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자유한국당과 행복한국당,국민제일당, 보수의힘 등 4개 당명을 후보군으로 최종 선정해 책임당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자유한국당이 2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새누리당은 새 당명에 걸맞은 당 로고와 상징색도 곧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이라는 당명은 5년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은 2012년 2월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14년간 써온 당명 한나라당을 새누리당으로 변경하는 당명 개정안을 의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