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열어, 진옥동 "기업가 도전과 혁신 응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일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2025’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로 생산적 금융에 힘을 싣는다.

신한금융은 2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2025’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에는 동문기업, 그룹사, 파트너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간 협업 성과와 글로벌 진출 사례 등을 공유했다. 

신한 퓨처스랩은 신한금융 주요 그룹사가 멘토사로 참여하는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이다. 2015년 출범했다.

올해 신한 퓨처스랩에는 글로벌 분야가 신설됐다. 

신한금융은 일본·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14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베트남 현지 데모데이 개최, 일본 핀테크 박람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실질적 사업 기회를 만들었고 일본에서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도 달성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데모데이에서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 계획도 내놨다. 이를 위해 전략적투자자(SI)펀드 활성화를 추진하고 신한벤처투자 내 초기 스타트업 전담 프로세스를 신설해 투자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혁신과 변화는 언제나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시작됐다”며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으로 기업가들의 도전과 혁신을 응원하고 신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에서도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