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업계 최고 권위 세계반도체연맹 어워즈 2개 부문 수상

▲ GSA 어워즈 2025에서 김주선 SK하이닉스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장(왼쪽에서 두번째)과 관계자들의 모습. < SK하이닉스 >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는 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GSA 어워즈 2025’에서 2개 부문의 수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세계반도체연맹(GSA)은 반도체 업계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CEO 네트워크 조직으로 25개 나라 이상,  250개 이상의 기업 회원으로 구성돼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시상식에서 '연 매출 10억 달러 초과 부문 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과 '우수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기업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을 받은 것은 2017년의 첫 수상 이후 8년 만의 수상이다.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기업상은 이번이 첫 번째 수상에 해당한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을 비롯한 인공지능(AI) 메모리제품을 바탕으로 반도체 업계의 하강 국면을 가장 빠르게 극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글로벌 AI(인공지능) 시장에서 혁신적 HBM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SK하이닉스는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과 류성수 미주 담당 부사장이 참석했고 김 사장이 대표로 수상했다.

김 사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서 고객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AI 시장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