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 대표 기술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도 대체로 올랐다.

2일(현지시각) 미국 증시에서 애플 주식은 직전거래일보다 1.09%(3.09달러) 오른 286.19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리인하 기대감 속 M7 대체로 상승, '아이폰17' 애플 사상 최고치

▲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사진은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 로고. <연합뉴스>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애플 주가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시가총액도 4조2470억 달러까지 늘어나며 시총1위 엔비디아의 4조4100억 달러와 근접했다.

메타(0.97%) 엔비디아(0.86%) 마이크로소프트(0.67%) 알파벳(0.29%) 아마존닷컴(0.23%) 테슬라(-0.21%) 등 나머지 M7 종목들 주가도 대체로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일본 금리 안정 등에 따른 엔캐리 청산 우려 완화, 차기 연준 의장의 완화적 정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캐빈 해싯 백악관 경제위원장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트럼프가 지목한 캐싯 경제위원장이 연준 의장이 될 경우, 연준의 완화정책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밀어올린 것이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모두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39% 오른 4만7474.46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0.59% 오른 2만3413.67포인트, S&P500지수는 0.25% 오른 6829.3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