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메카코리아가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우수하게 실천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일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연장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 가족친화기업 인증 연장, 2027년까지 자격 유지

▲ 코스메카코리아가 2027년까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코스메카코리아>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자녀 출산·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운영, 가족돌봄 제도 등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에 부여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2022년 첫 인증 이후 제도 개선과 운영 성과를 꾸준히 강화해 2027년까지 가족친화기업의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그동안 △출산장려금 인상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장기근속자 휴가제도 개선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왔다. 그 결과 여성 관리자 비율이 확대되고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도 증가하는 등 성평등 중심의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성보호·가족돌봄 정책 역시 실효성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메카코리아에 따르면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 법정 제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지침과 체계를 정비했다. 가족돌봄지원 제도도 전사적으로 운영해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근무 유연성 강화도 긍정적 평가를 이끌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시차출퇴근제, 생일 조기퇴근 프로그램 등 유연하고 가족친화적 사내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임직원 및 가족 대상 건강검진 지원, 협약 의료기관의 복지 프로그램 등 건강·복지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박은희 코스메카코리아 대표는 “가족친화기업 인증 연장을 통해 일·가정 양립 문화가 단순 복지 차원을 넘어 회사의 조직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신뢰하고 몰입할 수 있는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