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증시에서 은행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2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JB금융지주 주식은 전날 한국거래소 종가 2만4250원보다 6.19%(1500원) 오른 2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JB금융지주 주가 장중 6%대 상승,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대감에 은행주 강세

▲ 2일 오전 장중 JB금융지주 등 은행주 주가가 강세를 띠고 있다.


같은 시각 우리금융지주(5.10%) KB금융(3.64%) BNK금융지주(3.14%) 하나금융지주(2.49%) 신한지주(2.13%) 등 대표 은행주들 주가도 오르고 있다.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포함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고배당기업이 지급하는 배당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하고, 14~30%의 4단계 분리과세를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은행들은 주로 자사주 매입·소각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개정으로 현금 배당 확대 유인이 늘어나게 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