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진옥동·함영주·임종룡 '사랑의열매' 성금 전달식 총출동, 800억 기부

▲ (왼쪽부터)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이 4대 금융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이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800억 원을 전달했다.

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4대 금융 회장이 모두 참석했다.

캠페인을 시작한 뒤 4대 금융 회장단이 모두 현장에서 성금을 직접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대 금융은 사랑의열매에 모두 800억 원을 기부해 올해 모금 목표금액의 17.8%를 채웠다.

삼성그룹에서는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과 삼성전자 사원대표가 참석해 500억 원을 기탁했다.

희망나눔캠페인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해마다 개최하는 성금 모금 행사다. 

올해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2026년 1월3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62일 동안 성금을 받는다. 모금 목표금액은 4500억 원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