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성동구와 서울숲 일대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 나선다.

무신사는 28일 성동구 상호협력주민협의체와 ‘서울숲길 일대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신사 성동구와 상생협약 체결, "서울숲 일대 상권 활성화 및 상생 목적"

▲ 무신사가 성동구와 서울숲길 일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2016년 2월 설립된 성동구 상호협력주민협의체는 지역 내 기존 주민·상인의 이탈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상호협력 기구다. 해당 협의체는 서울숲길을 포함한 성수동 일대를 ‘지속가능발전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지역공동체 보호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상생협약은 성수동과 서울숲길을 포함한 성동구 일대를 이른바 ‘K패션 클러스터’로 활성화시키겠다는 전략으로 추진됐다. 무신사는 서울숲의 공실 상가를 매입·임차한 이후 오프라인 매장으로 진출하고 싶어하는 브랜드를 위한 전용 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주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숲길 일대가 지역공동체와 조화를 이루며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토대로 지역 공동체와 상생을 확대하고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방안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