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회계결산기일 변경에 따라 지난해 실적이 급증했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616억 원, 영업이익 232억 원을 냈다고 6일 밝혔다. 2015년 실적보다 매출은 40.4%, 영업이익은 49.4%가 늘어났다.

  일양약품 지난해 실적 급증, 1주당 100원 현금배당  
▲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일양약품의 실적급증은 2015년부터 회계결산기일이 3월 말에서 연말결산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일양약품의 2015년 실적은 2015년4월부터 2015년12월까지 9개월간 실적이고 2016년 실적은 2016년 1월부터 2016년12월까지 실적이다.

일양약품은 2015년 회계연도(9개월) 동안 매출 1863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을 냈다.

일양약품은 이날 보통주 1주당 100원, 우선주 1주당 12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