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트진로의 발포주 브랜드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4일 기준 발포주 브랜드 ‘필라이트’ 350㎖ 캔의 누적 판매량이 26억 캔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발포주 '필라이트', 누적 판매 26억 캔 돌파

▲ 하이트진로 발포주 브랜드 '필라이트' 제품 이미지. <하이트진로>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필라이트는 올해 1~9월 국내 발포주 시장에서 2위 브랜드와 3.8배 이상의 판매 격차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4배에서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특히 대형마트에서는 격차가 4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는 4월 출시한 ‘필라이트 클리어’의 성공적 시장 안착을 꾸준한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필라이트 클리어는 하이트진로의 독자적인 ‘슈퍼 클리어 공법’을 적용해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고물가 시대에 기능은 유사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듀프 제품’에 관한 소비자 수요가 커지면서 필라이트 클리어가 주목받고 있다고 하이트진로는 평가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필라이트 클리어의 상승세를 고려할 때 올해 안에 필라이트가 발포주 시장 1∙2위를 모두 차지하며 상위권 구도를 재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발포주 1위 브랜드로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