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금융감독원 감사장 받아

▲  양동빈 유안타증권 CFO(오른쪽)가 이승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20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5년도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감사장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안타증권>

[비즈니스포스트] 유안타증권이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XBRL)를 성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안타증권은 2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XBRL은 기업 재무 데이터를 디지털 표준 형식으로 변환해 투자자와 감독기관이 재무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공시 체계다. 이 시스템은 공시의 정확성, 투명성,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 

유안타증권은 금융업계의 XBRL 주석 재무공시 단계적 시행에 발맞춰 2025년도 반기보고서부터 이를 기반으로 한 주석 공시 방식을 도입했다. 

유안타증권은 관련 제도 정착 취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참여함으로써 데이터 공시 체계의 고도화와 투자자 정보 접근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양동빈 유안타증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XBRL 재무공시 확대는 투자자와 시장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금융 데이터의 활용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