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창 기후에너지정책실장(왼쪽)과 김지훈 롯데칠성음료 차량지원담당 매니저가 17일 서울 더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GRS는 17일 서울 더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두 회사 모두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에너지 부문 포상이다. 재생에너지 산업발전과 온실가스 감축 등 국가 에너지 정책에 적극 동참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업을 매년 선정해 수여한다.
롯데칠성음료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구매목표제’ 대상 기업으로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친환경 자동차 구매목표제는 기업이 업무용 차량의 신규 도입시에 일정비율 이상을 전기차 또는 수소전기차로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전기차 구매의 정부 목표치인 80대를 기준으로 264대의 전기차를 구매해 330%의 이행 성과를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8월부터 차량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내연기관 차량 중 승용차·지게차·화물차까지 차례대로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물류 거점마다 전기차 충전소 설치도 확대하고 있다.
롯데GRS는 전국 점포 약 2000곳에 ‘에너지 절약 운영 지침’을 공지한 데 이어 본사 사옥을 에너지 절약형 사무환경으로 구축하고 고효율 에너지 등급의 냉난방기를 도입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온도주의 캠페인을 전개해 약 88만 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인식 제고 및 실천을 유도하기도 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