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여성공학인 성장지원 우수기업 산업부 장관상 수상

▲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오른쪽)가 1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5 산업현장 여성공학인대회'에서 여성공학인 성장지원 우수기업 장관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콜마>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가 여성 공학 인재의 성장 지원과 다양성 있는 기업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콜마는 1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5 산업현장 여성공학인대회’에서 여성공학인 성장지원 우수기업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가 주관한다. 기관·연구기관·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등 각 부문별로 1개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여성 인재의 채용부터 육성, 경력개발까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기준 전체 임직원의 43%, 기술직군(연구 및 품질관리)의 70%를 여성인력으로 구성하고 있다. 기술직군의 팀장급 여성 관리자 비율도 지난해 51.5%를 기록하며 3년 연속 50%를 웃돌았다.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와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도 높게 평가됐다고 한국콜마는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육아휴직, 출산 지원 등 임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 직장 내 어린이집을 신설하고 육아휴직 복직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도 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는 “K뷰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여성공학인재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