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 <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역과 용산역, 한강변 축을 하나로 잇는 ‘입체복합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초대형 도시개발사업이다.
사업지 면적은 45만6099㎡로 부지조성공사는 2028년말까지 완료되며 기업과 주민 입주는 이르면 2030년을 목표로 한다.
기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시민 5천여명이 참석한다. 일반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크게 △글로벌 기업 본사 유치를 위한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는 국제업무(8만2938㎡ △오피스·오피스텔·리테일 결합된 업무복합(8만1036㎡) △주거·의료·교육시설 등의 업무지원(9만3723㎡) 등의 3개 구역으로 나뉜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가 도심 3축(광화문·여의도·강남) 중심부에 위치한 시내 마지막 대규모 유휴지를 개발하는 사업인 만큼 조성 이후 연간 1만2천 명 고용과 3조3천억 원의 생산 유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용산서울코어는 서울의 미래 100년을 여는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라며 “단순한 개발이 아닌 기술·문화·사람 중심의 새 도시문화를 만들고 서울을 세계 5대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