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원전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4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리 원전 2호기의 계속 운전을 허가했다”며 오늘의 테마로 ‘원자력 발전’를 제시했다.
 
하나증권 "고리 2호기 수명 연장에 원전주 기대감, 우진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주목"

▲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원전'을 제시했다. 사진은 고리 원자력발전소. <연합뉴스>


관련 종목으로는 우진,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대창솔루션, 우리기술, 비에이치아이, 한텍, 성광벤드, 한국전력, 우리기술  등을 꼽았다.

전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고리 2호기를 2033년 4월까지 추가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설계 수명이었던 2023년 4월부터 10년을 연장하는 것이다.

하나증권은 “이번 재가동 승인으로 고리 3·4호기, 한빛 1·2호기 등 다른 원전들의 재가동 승인도 기대된다”며 “지난 10월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정기 검사한 신고리 1호기가 재가동이 허용됐다”고 짚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