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사 선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사내공지를 통해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퇴사를 선택할 경우 근속 연수에 따라 급여가 차등지급된다. 
 
크래프톤, 전체 직원 대상 '자발적 퇴사 프로그램' 시행

▲ 12일 크래프톤이 전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년 이하 월급 6개월치 △2년 이하 월급 12개월치 △5년 이하 월급 18개월치 △8년 이하 월급 24개월치 △11년 이하 월급 30개월치 △11년 초과 월급 36개월치 순이다. 

일반적인 희망퇴직과 달리 특정 직군, 연령 등 조건 없이 모든 구성원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최근 ‘AI 퍼스트’(AI First)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1천억 원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로 조직 구조와 업무방식을 재설계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신규채용 중단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이 AI 전환 계획의 여파라고 해석하는 시선도 나온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