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엇갈린 채 마감했다.
 
현지시간 1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식은 전날보다 2.96% 내린 193.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소프트뱅크의 지분 매각' 엔비디아 2%대 하락, 뉴욕증시 M7 혼조세

▲ 11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2%대 내렸다.


이 밖에 메타(-0.74%)와 테슬라(-1.26%) 주가가 내렸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53%) 아마존(0.28%) 알파벳(0.42%) 애플(2.16%)은 강보합 혹은 상승마감했다.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내렸다. 

이날 소프트뱅크의 2분기 실적을 보면, 이 기간 58억3천만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소프트뱅크측은  인공지능(AI) 투자 실행을 위한 자금 확보 차원이었으며, 다음달 내로 오픈AI에 22억5천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기술주 주가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 중단) 사태가 하원의 표결과 대통령의 서명만을 앞둔 상태에서 비기술주 영역인 소비주 등에 순환매가 들어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8%(559.33포인트) 오른 4만7927.96, S&P500지수는 0.21%(14.18포인트) 높아진 6846.61, 나스닥 종합지수는 0.25%(58.87포인트) 떨어진 2만3468.3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