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는 29일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3년 주기로 발표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 시행 1년차인 현재 시점에서는 추가 주주환원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실적 호조로 재무건전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3분기에는 순현금(현금성 자산이 차입금보다 많은) 체제를 달성했다"며 "다만 메모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설비투자(CAPEX)도 증가하고 있어, 적정 현금수준도 이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검토 안해, 재투자가 주주에게도 좋은 현금 활용"

▲ SK하이닉스는 29일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3년 주기로 발표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 시행 1년차인 현재 시점에서는 추가 주주환원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SK하이닉스 >



이어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의 잠재력과 회사의 높은 투자 수익을 고려하면 현재는 창출하는 재원을 재투자하는 것이 주주들에게도 가장 좋은 현금 활용 방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다만 향후 시장 전망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은 계속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