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담당하는 자주(JAJU)부문을 신세계의 가구 계열사 신세계까사에 양도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자주부문 일체를 신세계까사에 940억 원에 양도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12월1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2월 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다. 양도 기준일은 내년 1월1일이다.

이번 양수도 대상인 자주사업은 생활용품, 침구, 주방용품, 라운지웨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제품을 판매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약 2350억원이다.

자주는 생활용품, 침구, 주방용품, 라운지웨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관한 제품을 판매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2351억 원이다. 같은 기간 신세계인터내셔날 전체 매출의 17.96%에 해당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주 사업을 넘기고 화장품(코스메틱)과 패션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을 정했다. 사업 재편을 통해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 여력과 신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겠다 것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코스메틱과 패션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브랜드 육성으로 미래 성장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