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10월24일(미국 동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종합지수가 전날보다 1.15%(263.07포인트) 오른 2만3204.87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 하회에 금리인하 기대감

▲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쳤다. 사진은 미국 월스트리트. <연합뉴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79%(53.25포인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1.01%(472.51포인트) 오르며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미 노동부는 9월 CPI가 2024년 9월보다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해 8월 2.9%보다 상승률은 커졌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알파벳(2.70%) 엔비디아(2.25%) 애플(1.25%) 메타(0.59%) 마이크로소프트(0.59%) 등 나스닥 주요 기술주 주가도 함께 올랐다.

국제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2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47%(0.29달러) 내린 배럴당 61.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09%(0.14달러) 내린 배럴당 65.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제재 방안을 발표한 영향으로 5% 이상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