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1위를 유지했다.

22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말 기준 KB국민은행의 DC형 퇴직연금 적립금은 15조 원을 넘어섰다. 
 
KB국민은행 DC형 퇴직연금 적립금 15조 넘어서, 16년째 금융권 1위

▲ KB국민은행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적립금이 15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KB국민은행은 2010년부터 16년 연속 DC형 퇴직연금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DC형 퇴직연금은 개인의 '기여'에 따라 퇴직연금이 확정되는 방식이다. 개인이 직접 퇴직연금을 운용하며 회사는 해마다 노동자의 퇴직연금 계좌에 연간 임금의 1/12 이상을 부담금으로 넣어준다.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말 KB국민은행의 DC 1년 원리금비보장형 수익률은 15.38%로 나타났다. 5년 연평균 수익률은 6.33%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단기 성과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보다 중장기 운영에 적합한 타겟데이트펀드(TDF)와 분산투자 중심의 자산배분 전략으로 변동성 관리와 안정성을 중요시한 전략이 유요했다“며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자세로 국민의 든든한 노후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