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가 주주행동주의를 예고하자 기대감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주가 장중 52주 신고가, 행동주의 펀드 '자사주 매입' 요구

▲ 22일 오전 9시21분 LG화학 주가가 9%대 올랐다.


22일 오전 9시21분 한국거래소에서 LG화학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9.54% 오른 37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38만3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전날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팰리서캐피탈은 LG화학에 이사진을 교체하고 자사주를 매입하라고 요구했다. 이를 통해 주가를 부양하라는 것이다.

제임스 스미스 팰리서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날 뉴욕에서 열린 행동주의 펀드 회담에서 “LG화학 주식은 순자산가치 대비 74%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며 “유망산업인 2차전지가 아니라 사양산업인 화학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라 말했다.

이어 “낙후된 기업지배구조와 주주에 대한 소홀 등으로 극도로 저평가된 주식”이라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