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현지시간 20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3.94% 오른 262.2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불안감 일부 해소' 뉴욕증시 M7 주가 강세, 애플 3%대 올라 사상 최고가

▲ 20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사진은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 로고. <연합뉴스>


애플 주가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가 259.02달러를 넘어섰다. 장중 기준으로도 이전 최고가인 260.10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세웠다.

애플은 중국 판매량 개선에 따라 주요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높여 잡으면서 주가가 올랐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0.63%)·메타(2.13%)·아마존(1.61%)·알파벳(1.28%)·테슬라(1.85%) 주가가 상승마감했다.

엔비디아(-0.32%) 주가는 홀로 내렸다.

이날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해결 조짐이 나타나면서 증시 전반에 기대감이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케싯 해싯 국가경제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셧다운이 이번주 내로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상원 내부에서 매일 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중도 성향 민주당 의원들의 조력으로 이번주에 사태가 급진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는 또한 미국 지방은행들의 부실사태에 대해서도, 최근 은행장들을 만난 결과 비정상적인 수준의 위기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강조하면서 시장을 안심시켰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12%(515.97포인트) 오른 4만6706.58, 나스닥은 1.37%(310.56포인트) 상승한 2만2990.54, S&P500지수는 1.07%(71.12포인트) 높아진 6735.13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