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협력업체 안전보건 결의대회, 윤진오 "안전이 가장 확실한 투자"

▲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앞줄 가운데) 및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들이 15일 서울 강남구 동부건설 본사에서 열린 '협력업체 CEO 안전보건 결의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부건설>

[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협력사와 함께 안전한 건설현장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부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협력사 대표들과 ‘협력업체 최고경영자(CEO) 안전보건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안전보건 비상경영체제’를 협력사와 공유하고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실행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개회에서 “안전은 단순한 규정 준수가 아니라 우리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오늘의 결의를 계기로 안전을 생활화하고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협력의 문화를 더욱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동부건설과 협력사 최고경영자들은 △확인철저 △솔선수범 △절차준수 △신속보고 등 4대 실천과제를 공동 결의했다.

또 동부건설은 4대 실천과제의 모든 현장 적용을 위한 점검항목(체크리스트)과 점검·피드백 주기를 함께 배포해 선언에 그치지 않은 실행을 강조했다.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동부건설은 협력사와 안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부건설은 협력사 대상 안전교육을 정례화하고 위섬성 평가 컨설팅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등 제도적 지원을 확대한다. 현장 리더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작업중지권 가이드’와 사고 징후 조기 포착을 위한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문화 강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