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비맥주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저우유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비맥주는 저우유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오비맥주는 저우유 대표와 기존 벨기에 출신 벤 베르하르트 대표가 함께 이끄는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저우유 대표는 1982년생으로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이다.

이번 인사는 경영권 변화의 성격이 아닌 정부의 기조에 발맞춘 조치다.

저우유 대표는 외부 인사가 아니라 기존에도 오비맥주에서 생산안전 관리 부문 담당 임원으로 재직해왔다고 오비맥주는 설명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생산·구매·물류 등은 그동안 별도 라인에서 관리돼 왔는데 이번에 저우유 대표가 해당 부문을 전담하도록 직함을 부여한 것”이라며 “베르하르트 대표는 계속 마케팅·대외 업무를 맡고 저우유 대표는 안전관리와 공급망·내부 운영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