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피드앤케어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자회사 CJ피드앤케어 매각에 나섰다.

1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CJ피드앤케어 지분 100%를 네덜란드 사료 기업 ‘로얄드헤우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CJ제일제당, 사료·축산 자회사 CJ피드앤케어 네덜란드 기업에 1.2조에 매각

▲ CJ제일제당이 1조2천억 원에 자회사 CJ피드앤케어 매각을 추진한다.


CJ피드앤케어는 2019년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생물자원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사료·축산사업 자회사다. 피드앤케어 사업부문은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CJ제일제당 전체 연결실적 가운데 8%를 차지했다.

CJ피드앤케어는 2020년 2193억 원이던 영업이익이 2021년 1506억 원, 2022년 77억 원으로 감소하고 2023년에는 864억 원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악화를 겪었다. 이후 2024년에는 영업이익 74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CJ제일제당은 올해 5월까지 “CJ피드앤케어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여러 차례 공시했다.

인수자로 알려진 로얄드헤우스는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10위권 사료 기업이다. 매각가는 약 1조2천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