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홍연 한전KPS 사장(왼쪽)이 노에미 모레노 파나시아 에너지 CFO 겸 COO(가운데), 랄리트 산크라니 GE버노바 아시아 태평양 총괄 등 과 지난 22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전KPS >
한전KPS는 지난 22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파나시아 에너지(Panasia Energy)·지이 버노바(GE Vernova)와 리마이 복합발전소 연료전환 및 성능개선 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경유(DO)를 쓰던 리마이 발전소를 액화천연가스(LNG) 기반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리마이 발전소는 LNG로 연료를 바꾸면 기존 경유보다 약 40~60%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친환경 연료 사용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서에는 리마이 발전소 연료전환뿐 아니라 앞으로 발전소 수명연장 및 성능 개선 프로젝트까지 담겼다.
한전KPS는 그동안 쌓은 발전설비 정비 기술력과 GE버노바의 글로벌 가스발전설비 역량, 파나시아 에너지의 현지 운영 경험이 결합돼 친환경·경제적 효과를 추구하는 최적의 모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 연료전환을 넘어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과 성능 개선, 친환경 가치 실현까지 동시 달성하는 미래형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 해외 발전소의 지속가능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