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른쪽 네 번째부터) 김대근 LS이링크 대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 등이 지난 23일 물류 인프라 전동화 및 전력 신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LS, 한진 >
양 측은 협약에 따라 △물류 인프라 전동화 △에너지 신사업 △대규모 차량 운용 데이터 기반의 운영·통합 플랫폼 구축 등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우선 올해 안까지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의 항만 물류설비의 전동화를 추진하고, 한진의 전국 물류 거점에 합산 5천kW급 전기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5천kW는 전기트럭 100대가 한번에 충전 가능한 용량이다.
또 태양광 발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공동개발하고, 대용량 전기차 충전소를 기반으로 △차량-전력망 연계(V2G) 서비스 △가상발전소(VPP) 등의 전력 분야 신사업도 추진한다.
차량-전력망 연계는 전기차 배터리의 남는 전력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서비스이며, 가상발전소는 물리적 발전설비 없이 발전소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양측은 태스크포스(TF) 혹은 별도 협의체를 통해 향후 합작법인 설립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