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자사주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천억 원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18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하며 올해 안에 취득을 완료하기로 했다.
 
셀트리온 자사주 1천억 추가 매입하기로, 올해 누적으로 8500억 사들여

▲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천억 원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기업의 내재 가치가 성장 잠재성에 비해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입 결정을 포함하면 셀트리온의 올해 자사주 매입 규묘는 약 8500억원이 된다. 올해 예정된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천억 원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추가 자사주 매입 결정은 회사의 내재가치와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후속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제품와 신약 개발 성과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민정 기자